기술에 감성을 더한 소프트웨어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문화를 만들어가는
반듯한컴퍼니의 진솔한 이야기를 전합니다.
아마 어린 시절 한번쯤은 미래에는 하늘을 나는 자동차, 사람의 일을 대신하는 로봇등을 상상해 본 적 있을 텐데요~
코로나 이전만 해도 하나의 가능성이었던 로봇이 점점 일상속에서 보여지고 있습니다.
어떤 로봇들이 운영되고 있을까요?
서울대병원은 방문객 체온측정·호흡기 문진확인을 위한 안내로봇을 도입하여 운영중이고
서울의료원은 살균(음압병실 살균)·발열감지(일반 내원객 대상)·운송(의료폐기물 운송) 등 3종 의료지원로봇을 운영중입니다.
배달의 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가맹음식점 300여곳에 렌탈서비스로 서빙로봇 딜리(플레이트)를 제공하여 꽤 많은 곳에서 보여지고 있으며 자율주행형 실내 배달 로봇 딜리타워와 실내·외 배달로봇 딜리Z를 시범 운영중입니다.
시범 운영중인 배달로봇 딜리타워는 사전에 입력된 이동경로에 따라 이동하여 건물 내 층간 이동까지는 가능하며, 현재 서울 일부 아파트1곳과 본사 광화문 D타워에서 운영중이지만 추후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으로 로봇 배달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반도체기업 비전세미콘은 24시간 무인로봇 카페 스토랑트를 개설하여 키오스크 혹은 테이블의 큐알코드로 주문하면
바리스타로봇이 음료를 제조, 살균기능을 갖춘 서빙로봇이 전달해줍니다.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지난 8월 로봇 전문 업체 두산로보틱스와의 협업을 통해 개발된 협동조리로봇(치킨 튀기는 로봇)을 도입한 첫 가맹점을 오픈했습니다. 도미노피자는 드론을 활용한 배달 서비스 상용화를 준비중으로 현재 드론 배달 도미에어는 세종시에서 시범 운영중입니다. 아직까지는 치킨튀기는로봇의 비용적인 부분이나 드론 전용스팟에서만 제품을 받을 수 있는 부분 등 한계적인 부분도 많지만 더 나은 품질 서비스 혹은 직원들의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등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로봇 시장의 전망은?
세계 각국에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돕는 로봇의 다양한 적용이 시도되고 있는데요. 4차 산업혁명의 붐을 타고 이미 개발이 완료된 로봇들은 형태만 바꾸면 돼 빠르게 적용되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언택트 확대로 먼저 서비스 로봇이 시장을 파고들 것을 전망합니다. 제조용 로봇 도입 시 고용과의 트레이드오프·로봇 적용 경험치 부족 문제 등과 맞딱드려야하는 반면 서비스용 로봇 중 언택트·고용감소의 유발 없는 분야에 대해선 확산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입니다.
국제로봇연맹은 전문서비스용 로봇 성장가능성을 2019년 126억달러에서 2022년 380억달로 내다봤으며,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중국 내 코로나 사태가 진정세에 접어들었지만 생각보다 많은 병원이 추가로 병원용 로봇을 주문하려한다"고 보도됐습니다. 이런 추세는 한번 적용돼 로봇의 편의성을 맛 본 만큼 지속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물론 전문가들은 로봇 상용분야를 넓히려면 관련 기술이나 규제·사생활문제·해킹 등 해결해야할 문제가 많다는 관점도 있지만 코로나로 인해 시행착오를 겪더라도 시장 확대에 대한 동력은 얻게 된 셈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