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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칼럼
[IT INFO] 떠오르는 가상세계, 메타버스
2021-08-26 오후 4:53:00
요즘 `부캐`라는 용어가 온라인게임에서 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많이 확대되어 `평소 모습이 아닌 새로운 모습이나 캐릭터로 행동할때`를 가리키는 말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부캐하면 유재석을 떠올릴수있습니다. `놀면뭐하니`라는 프로그램에서 트로트 가수로는 유산슬, 연예기획사 대표로는 지미유, 혼성그룹 싹스리 유두래곤 등 유재석이라는 같은 사람이지만 다른 모습으로 활동할 때는 다른 캐릭터의 모습으로 등장했죠~
이런 부캐는 이제 가상세계에만 갇힌 세계가 아니며, 게임을 하지 않아도 누구나 부캐를 가질 수 있습니다. 바로 메타버스 속 세상에서요. 사실 메타버스라는 용어는 생소하지만 나를 대신 표현하는 아바타, 가상세계가 이미 우리에게 익숙한 이유는 미니홈피에 BGM을 깔고 미니룸과 미니미를 예쁘게 꾸미던 원조 1세대 SNS `싸이월드`이용자였기 때문입니다.
메타버스란? 가공, 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현실세계와 같은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 가상세계를 의미합니다. 가상현실(VR : 컴퓨터로 만들어 놓은 가상의 세계에서 사람이 실제와 같은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최첨단 기술)보다 한 단계 더 진화한 개념으로, 아바타로 가상현실을 즐기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현실과 같은 활동을 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특히 5G 상용화와 함께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등을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이 발전했고,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비대면, 온라인 추세가 확산되면서 메타버스가 주목받게 되었습니다. 메타버스 플랫폼은 현재 B2C 분야 가운데 주로 게임, 엔터테인먼트, 생활·소통 분야에 초점을 맞추어 있지만 이외에도 제조, 의료, 건축 등 다양한 전문분야 종사자를 대상으로 개발한 메타버스 플랫폼들도 등장하는 추세입니다.
메타버스의 활용
앞으로 사람들은 메타버스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고, 현실의 더욱 많은 경제, 사회적 활동들이 가상과 연결되거나 융합하는 메타버스 전환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과연 어떻게 맞이해야 할까요?
공공서비스를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구현한다면 제한적인 부분을 벗어나 편리한 서비스를 이용가능하게 될 것이고, 유튜브 플랫폼이 사용자 제작 콘텐츠를 통해 성장하면서 유튜버, 인플루언서 등 새로운 직업군을 만들어 낸 것처럼, 메타버스 플랫폼에서도 사용자의 참여를 통해 새로운 변화와 기회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메타버스는 서비스 이용자들은 자신의 실제 모습과 관계없는 아바타로 신분을 노출하지 않고 타인과 소통하는 익명의 세계이기에 더 쉽게 범죄 행위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현재 메타버스상에서 가장 심각한 문제가 부적절한 콘텐츠에 무방비로 노출되거나 미성년자를 대상으로한 성범죄죄 사례라고 합니다. 메타버스의 안전성에 대한 논의는 물론, 현실과 같은 가상세계 안에서의 여러 범죄에 대한 고민도 함께 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