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이 광고를 보신적이 있을까요?이유를 모를때는 왜 이 광고가 이렇게 이슈가 되었는지 알 수 없지만 알게 되면 놀랄 수밖에 없습니다.바로, 광고모델이 가상인간 (virtual human)이기 때문이죠
이 모델은 버추얼 인플루언서 활동을 하고 있는 오로지 인데요* 버추얼 인플루언서란? 가상의(virtual) + 영향력있는 사람(influnencer) 으로 실존하지 않는 가상인물이지만 현실 세계에 영향을 끼치는 사람을 뜻합니다.
현재 가상모델 로지는 인기가 정말 많은데요.이전에도 가상인물은 존재했었지만 그래픽이 발전한 만큼 너무나 사람 같은 모습과 인물에 대한 자세한 설정이 존재하는 점,그리고 개인 sns를 통해 다양한 일상 사진을 올리며 사람들과 소통하는 점, 그리고 많은 사회적 이슈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는 점 등이 가장 큰 차이점이자 인기 비결이에요.
싸이더스 스튜디오 X 가 선보인 가상인간 모델 로지
국내에는 가상인간 모델이 이슈가 되면서 로지 말고도 루이, 김래아 등 많은 가상인물이 MZ 세대의 주목을 받고 있어요.
가상인간 모델 루이 / 루시 / 래아
사실 국내보다 해외에서 먼저 가상인물들의 활동이 먼저 시작됐는데요~
가장 대표적인 인물로 미국 스타트업 브러드에서 선보인 릴 미켈라는 현재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300만명이 넘는 버추얼 인플루언서로 패션, 뷰티분야에서 명품 브랜드 모델 활동은 물론, 뮤지션으로서 음원 활동도 하고, 사회 운동가로서 선한 영향력을 펼치기도 해요.
이렇게 기업들이 가상모델을 선호하고 마케팅 전략으로 주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선,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모든 광고, 판매, 쇼핑 트렌드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바뀌어갔고
가상공간의 개념인 메타버스와 가상 인간이 새로운 사업 기회로 주목받기 시작한 배경이 됐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가상 인간이 모델일 때의 뚜렷한 장점이 있기 때문이죠~
□ 영원히 늙지 않고 코로나 확산에도 공간적 제약 없이 활동이 가능하고, 건강 문제에서도 자유롭다는 점
□ 광고주들의 신뢰도를 상승시키는 요인으로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모습 그대로이기에 모델 리스크가 없다는 점
가상 인간의 활동이 더욱 활발해질수록 범죄 가능성과 가상 인간이 실제 사람의 설자리를 대체하는 것 아니냐,
가상 인간에게 빠져 현실 세계에 소홀해질 수 있지 않냐 등의 우려도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기술이 그렇듯, 가상 인간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활용할지는 실제 사람에게 달려있고
변화하는 시장에 적합하게 홍보 전략을 세우는 것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